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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KET STRUCTURE · 8 MIN READ · UPDATED 2026년 8월 25일

HH/HL vs LH/LL: 추세 구조 읽는 법

HH/HL vs LH/LL: 추세 구조 읽는 법

고점과 저점이 함께 오르면 상승 추세, 함께 내려가면 하락 추세다. 두 수열이 같이 가다 어긋나면 구조는 전환 중이다. 그 어긋남이 지표보다 먼저 나오는, 차트 위에서 가장 이른 객관적 추세 신호다.

HH/HL은 정확히 무슨 뜻인가

스윙 고점과 스윙 저점이 나올 때마다 직전 것보다 위에서 찍히면 HH(고점 상승)와 HL(저점 상승), 아래에서 찍히면 LH(고점 하락)와 LL(저점 하락)이다. 전자가 상승 추세의 구조적 정의고, 후자가 하락 추세의 구조적 정의다.

측정 단위는 스윙 포인트다. 스윙 고점은 자기 양옆 캔들의 고가를 넘는 피벗이고, 스윙 저점은 그 거울상이다. ICT 트레이더 대부분은 3봉 프랙탈 규칙으로 피벗을 확정한다. 그래서 차트와 세션이 달라도 모두가 같은 스윙 집합을 얻는다. 주관적인 낙서가 아니라.

피벗을 다 찍고 나면 추세 구조는 두 개의 독립된 수열로 줄어든다. 고점의 수열과 저점의 수열.

이 발상은 플랫폼에 깔린 어떤 지표보다 오래됐다. 찰스 다우가 이미 1890년대에 오르는 봉우리와 골짜기를 설명하고 있었다. 다만 Smart Money Concepts(SMC)가 층을 하나 더 얹었다. 각 스윙 포인트가 동시에 유동성 풀이라는 것. 그래서 프로가 그 가격대에서 하는 행동이 달라진다.

그래도 순서는 카운트가 먼저다. 방향 설정이든 진입이든 무효화든, 뒤따르는 모든 판단의 품질은 이 카운트에서 물려받는다.

고점만 오르고 저점이 안 오르면 왜 약한가

두 계열이 같은 방향을 가리킬 때만 추세가 유효하다. 고점이 오른다는 건 매수세가 새 고가에서 나오는 물량을 흡수할 수 있다는 증거고, 저점이 오른다는 건 매수세가 눌림마다 점점 더 비싸게 살 의향이 있다는 증거다. 한쪽을 빼면 진단이 완전히 달라진다.

  • 고점 상승, 저점 횡보: 천장은 오르는데 바닥은 제자리다. 눌림이 같은 자리로 계속 돌아온다는 건 수요가 전진하는 게 아니라 한 레벨을 지키고만 있다는 뜻이다. 더 큰 문제는 그 동일 저점(EQL)에 매도 손절이 한 가격에 쌓인다는 것. 일부러 만들어 놓은 자석이라, 지속적인 추세 진행 전에 가격이 그 유동성을 먼저 쓸고 가는 경우가 잦다.
  • 고점 상승, 저점 하락: 두 계열이 정면으로 어긋난다. 약해지는 추세가 아니다. 아예 추세가 없는 것이다. 호가 양쪽이 번갈아 sweep당하는 확장 레인지다.
  • 고점 횡보, 저점 상승: 천장을 향해 오르는 압축이다. 압력은 위쪽 해결 쪽에 기울지만, 고점 수열이 실제로 깨지기 전까지 구조는 여전히 레인지다.

운용 규칙은 하나다. 계열 하나만 보고 추세를 매기지 않는다. 고점은 계속 갱신하는데 저점이 눕거나 내려가는 차트는 추세가 아니라 분배 중이다. 두 계열을 같이 읽으면 이동평균선이 꺾이기 훨씬 전에 그게 드러난다.

시장 구조의 네 가지 상태

두 계열을 조합하면 모든 차트, 모든 타임프레임이 정확히 넷 중 하나에 들어간다. 수열이 애매하지 않다는 게 포인트다. 지표를 하나도 올리지 않고 구조 상태가 읽힌다.

상태스윙 고점스윙 저점특징 수열실전 해석
상승 추세상승(HH)상승(HL)HL → HH → HL → HH눌림에서 매수. 마지막 HL이 종가 기준으로 버티는 한 추세 유효
하락 추세하락(LH)하락(LL)LH → LL → LH → LL되돌림에서 매도. 마지막 LH가 버티는 한 추세 유효
수렴 레인지하락(LH)상승(HL)LH와 HL 수렴코일. 양쪽에 손절이 쌓인다. 등짝이 아니라 확장을 거래하라
확장 레인지상승(HH)하락(LL)HH와 LL 발산양쪽 다 sweep당하는 중. 추세 추종 조건으로는 최악

레인지 두 상태는 존중할 가치가 있다. 추세 도구를 혼내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수렴 레인지, LH가 HL을 눌러 들어가는 형태는 양쪽 손절을 점점 좁은 코일로 짜 넣는다. 결국 돌파가 격렬한 이유도 두 풀이 순서대로 터지기 때문이다.

확장 레인지, 고점 상승과 저점 하락이 함께 오는 형태는 시장이 양쪽을 공공연히 수확하는 장면이다. 고영향 뉴스 주변과 후반국 분배 국면에서 흔하다. 교과서처럼 생긴 돌파를 양방향으로 만들어 놓고 실패하게 만드는 것도 이 상태다.

HL에서 LL로: 눌림인가 반전인가

구조는 이 질문에 기계적으로 답한다. 마지막 확정 HL 위에서 버티는 하락은 눌림이고, 그걸 종가로 뚫는 하락은 반전이다. 지금 보고 있는 게 둘 중 뭔지 예측할 필요가 없다. 둘을 가르는 가격 하나만 알면 되고, 구조 카운트가 그 가격을 미리 쥐여준다.

3단계 전환

  1. 고점에서의 실패. 상승이 멈춘다. 가격은 직전 고점보다 겨우 몇 틱 위인 근소한 HH를 찍거나 아예 LH를 찍는다. 바로 거부당하는 근소한 HH는 진짜 추세 지속이 아니라, 걸려 있던 매수 손절을 쓸어간 sweep인 경우가 많다.
  2. 첫 LL: 경고지 확정이 아니다. HH/HL 수열 뒤에 처음 나온 LL은 매번 눌림을 지켜온 매수세가 이번엔 나오지 않았다는 뜻이다. 승산은 기울었다. 추세 라벨은 아직 그대로다.
  3. 직전 HL 이탈: 확정. 최종 고점에 앞선 HL을 종가로 깨면 상승 구조는 객관적으로 부서진다. Change of Character(CHoCH)의 논리가 이것이다. 기존 추세 방향의 이탈은 Break of Structure(BOS) 이벤트고, 반전이 아니라 추세 지속의 신호다.

프로와 라벨 수집가를 가르는 조건이 둘 있다. 첫째, 꼬리냐 종가냐. HL을 꼬리로 통과했다가 한두 캔들 안에 레벨을 되찾으면 보통 Liquidity Sweep다. 손절은 수확됐고 구조는 살아남았다.

둘째, Displacement. 몸통이 꽉 찬 힘 있는 하락 다리로 오는 CHoCH는 실제 정보를 싣고 온다. 같은 레벨을 범위 줄어들며 스미듯 통과하는 하락은 평균 회귀로 되돌아가는 일이 잦다.

유동성 층: 모든 HL은 손절 풀이다

고전적 기술적 분석은 라벨에서 끝난다. ICT의 기여는 각 스윙에 누구의 주문이 걸려 있는지를 묻는 것이다.

모든 HL 아래에는 눌림을 산 롱들의 보호 손절이 깔려 있다. Sell-Side Liquidity(SSL)다. 모든 LH 위에는 숏들의 매수 손절이 있다. Buy-Side Liquidity(BSL)다. 스윙 포인트는 차트 위에 그은 선이 아니라 주문 뭉치다.

이 관점은 추세가 끝나는 방식을 다시 짜준다. 성숙한 상승 추세는 HL이 이어질 때마다 그 아래에 SSL 풀을 사다리로 쌓아둔다.

큰 물량을 팔아야 하는 참가자는 꼭대기의 얇은 호가창에서는 팔 수 없다. 그래서 마지막 수열은 설계된다. 옛 고점 위로의 마지막 밀기가 매수 손절과 돌파 진입을 걷어 올리고, 그다음 가격은 사다리를 따라 내려가며 풀을 하나씩 가져간다.

추세는 지쳐서 죽지 않는다. 설계대로 끝난다. 추세 자체의 구조가 출구 유동성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ICT 용어로 하면 Draw on Liquidity가 고점에서 저점 사다리 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같은 논리가 Inducement도 설명한다. 진짜 POI 바로 위에서 만들어지는 작고 뻔한 HL은 초입 롱을 끌어모으는 미끼고, 그들의 손절이 아래 레벨에서 기관 주문을 채우는 데 쓰인다. 실전에서는 습관 두 개가 바뀐다.

손절은 스윙 딱 한 틱 아래가 아니라 sweep 거리 밖에 둔다. 그리고 추세의 마지막 HH는 displacement가 아니라고 증명되기 전까지는 sweep 후보로 취급한다.

판독을 망치는 카운트 실수

잘못된 구조 판독의 대부분은 세 가지 실수에서 나온다. 세 개 다 절차 문제다. 재능이 아니라 규칙으로 고쳐진다.

잔등을 구조로 세기

흔들림마다 스윙인 건 아니다. 상승 다리 하나 안에도 소형 피벗이 수십 개 있고, 그걸 구조로 치면 카운트는 노이즈가 된다.

현재 다리 안쪽의 피벗, internal structure와 다리 자체를 정의하는 스윙, external structure를 분리하라. 피벗 규칙은 한 번 정한다. 3봉 프랙탈이 표준이다. 그리고 매매 타임프레임에서는 external 스윙에만 HH/HL/LH/LL 라벨을 붙인다.

만들어지는 중에 라벨 다시 붙이기

스윙 고점은 오른쪽 캔들이 그 고가 아래로 종가를 마감하기 전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그 전까지는 후보다. 살아있는 캔들에 라벨을 붙이는 트레이더는 결국 자기가 원하는 매매에 맞춰 표식을 옮긴다. 실시간 커브피팅이다.

확정 시점에 라벨을 붙이고, 그다음엔 손대지 마라. 포지션에 따라 카운트가 변한다면 그건 카운트가 아니라 이미 정해놓은 결론이다.

타임프레임을 한 카운트에 섞기

타임프레임마다 자기 수열이 있다. 4H의 LL이 주봉의 HL을 덮어쓰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라벨을 찾아 차트를 옮겨 다니는 순간 판독은 끝장이다.

타임프레임당 카운트 하나를 유지하고, 그다음 의도적으로 쌓아라. 주봉 HH/HL에 4H LH/LL이면 모순이 아니다. 상승 추세 안의 되돌림이고, 보통 4H 하락이 다음 주봉 HL이 만들어질 구간으로 가격을 데려다준다는 뜻이다.

이 맞물림, 상위 타임프레임 추세에 하위 타임프레임 역구조가 discount까지 들어오는 배합이 ICT 플레이북에서 가장 확률 높은 롱 맥락이다.

일관성이 어려운 부분이고, 자동화가 값어치를 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LiquidityScan의 시장 구조 스캐너는 모든 타임프레임에 하나의 고정된 스윙 규칙을 적용하고, BOS와 CHoCH 이벤트가 확정되는 순간 라벨을 붙인다. 카운트가 편향에 굽혀질 여지가 없다.

실전 예시: BTCUSDT 10개 스윙 라벨링

예시로 든 4H BTCUSDT 수열을 가져와 확정될 때마다 라벨을 붙여 본다. 가격은 하락 뒤 바닥 다지기부터 시작한다.

  1. 60,000달러 스윙 로우 - 기준 저점. 아직 추세 라벨은 없다. 처음 두 피벗은 기준점을 세울 뿐이다.
  2. 63,000달러 스윙 하이 - 기준 고점.
  3. 61,500달러 스윙 로우 - 60,000달러 위에서 버텼다. 첫 HL.
  4. 65,200달러 스윙 하이 - 63,000달러를 몸통 있는 종가로 넘는다. 첫 HH이자 확정 BOS. 이제 상승 추세는 객관적이다. HL에 HH.
  5. 63,400달러 스윙 로우 - 61,500달러 위. 또 HL. 손절이 63,400달러와 61,500달러 아래에 쌓이기 시작한다. SSL 사다리가 짜인다.
  6. 67,800달러 스윙 하이 - HH, 두 번째 BOS. 교과서적인 HH/HL 리듬.
  7. 64,900달러 스윙 로우 - HL. 다만 깊이를 보라. 이번 눌림은 직전 것보다 앞 구간을 더 깊게 되돌렸다. 그것만으로 신호는 아니다. 기록해둘 가치는 있다.
  8. 68,100달러 스윙 하이 - 형식상 HH인데 67,800달러보다 0.4% 남짓 위고, 그 캔들은 옛 고점 아래로 종가를 마감했다. 전환의 1단계. BSL sweep처럼 행동하는 근소한 HH다.
  9. 64,100달러 스윙 로우 - 64,900달러 아래 종가. 첫 LL이자 확정 CHoCH. 최종 고점에 앞선 HL이 종가 기준으로 깨졌기 때문이다. 상승 구조는 끝났다.
  10. 66,300달러 스윙 하이 - 68,100달러 아래에서 실패. 첫 LH. 이제 두 계열 모두 아래를 향한다. LH에 LL. 첫 draw는 63,400달러 풀에 있고 그 뒤에 61,500달러가 있다.

열 개 스윙, 프레임워크 하나, 지표는 없다. HH/HL을 LH/LL에 대비해 읽는 일의 전체 규율이 이것이다. 두 계열을 모두 확정하고, 마지막 HL을 눌림과 반전을 가르는 선으로 존중하고, 라벨을 붙인 모든 스윙을 누군가 쓰려는 풀로 취급한다.

이걸 일관되게 하면 추세 구조는 의견이 아니라 측정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HL이 지지와 같은 건가?

아니다. 지지는 반복 테스트에 버티리라 기대되는 수평 구간이고, HL은 오르는 수열 안의 단일 확정 피벗이라 건강한 추세에서 재테스트되는 일이 드물다. 레벨이 반복 테스트되면 동일 저점이 쌓인다. sweep을 부르는 손절 더미니, 강점보다는 부채에 가깝다.

상승 추세 확정에 스윙이 몇 개 필요한가?

객관적 최소 수열은 피벗 넷이다. 기준 저점, 기준 고점, HL, 그리고 기준 고점 위 종가, 즉 첫 확정 HH. 그 돌파 전까지는 후보지, 추세가 아니다. 많은 트레이더가 새 구조가 눌림을 지킬 수 있음을 증명하라고 두 번째 HL까지 요구한다.

고점 상승과 저점 하락이 동시에 가능한가?

가능하다. 그게 확장 레인지, 네 번째 구조 상태다. 랠리마다 직전 고점 위 매수 손절을 가져가고 하락마다 직전 저점 아래 매도 손절을 가져간다. 고영향 뉴스나 후반국 분배 주변에 주로 나타나고, 돌파와 추세 추종 진입에는 최악의 환경이다.

HH/HL 프레임워크가 저타임프레임과 암호화폐에서도 되나?

논리는 프랙탈이라 라벨은 월봉부터 1분봉까지, 자산군 가리지 않고 암호화폐에도 적용된다. 타임프레임이 줄어들수록 신뢰도는 떨어진다. 스프레드, 펀딩비 이벤트, 대형 단일 주문이 구조적 의미 없는 스윙을 만들기 때문이다. ICT 트레이더 대부분은 카운트를 4H나 일봉에 고정하고 그 아래에서 실행한다.

스윙 정의와 이탈 규칙이 잡히면 구조 판독은 빠르게 복리로 쌓인다. 다음 읽기들이 논리적 순서다.

  • ICT에서 스윙 하이와 스윙 로우란? 3봉 규칙 - 이 글의 모든 카운트가 의존하는 정확한 피벗 규칙.
  • ICT에서 시장 구조란? - HH/HL 수열이 끼워지는 전체 구조 프레임워크.
  • Break of Structure(BOS)란? - 추세 지속 이탈이 추세 다리를 다리마다 확정하는 방식.
  • Change of Character(CHoCH) 가이드 - 마지막 HL이 마침내 깨질 때의 확정 이벤트.
  • 동일 고점과 동일 저점(EQH/EQL): 설계된 유동성 - 저점 수열이 오르는 대신 눕는다는 것의 의미.
  • ICT 탑다운 분석: 멀티 타임프레임 정렬 - 주봉 카운트와 데이 카운트를 섞지 않고 쌓는 방법.
  • ICT에서 protected swing high와 protected swing low란? - protected swing과 이어지는 지점.
Hayk Muradian

Hayk Muradian

Founder & Lead Analyst at LiquidityScan · 12+ years ICT/SMC trading · Institutional order flow specialist

Hayk Muradian is the founder of LiquidityScan, a professional trading intelligence platform built for ICT (Inner Circle Trader) and Smart Money Concepts (SMC) traders. With over a decade of hands-on experience reading institutional order flow across crypto, forex, and futures markets, Hayk specializes in identifying liquidity events, order blocks, and CISD setups on closed candles.

He built LiquidityScan after years of frustration with retail charting tools that ignored the mechanics institutions actually use. The platform now scans 400+ markets in real-time, surfacing the same patterns floor traders watch — without the noise.

Hayk writes about the methodology behind ICT and SMC, with a focus on practical, data-driven analysis rather than h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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