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quidityScan 스캐너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LiquidityScan 스캐너는 고정된 파이프라인으로 돌아간다. 수백 개 종목과 타임프레임의 실시간 캔들을 받아 넣고, 각 엔진이 객관적인 캔들 형태 조건을 돌려 셋업을 찾아내고, 등급을 매겨 교차 검증한 뒤, 라이프사이클을 추적하고, 그다음 차트에서 직접 검증할 수 있는 알림을 보낸다.
예측 모델은 없다. 방향을 찔러보는 사내 블랙박스도 없다. 모든 엔진은 특정 ICT 개념을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위에서 측정 가능한 규칙으로 인코딩한다. 아래에서 다섯 단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 본다. 각 탐지를 맹신이 아니라 작동 원리로 판단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 1단계 - 데이터 수집: 종목과 타임프레임별로 종가 확정 캔들을 가져온다.
- 2단계 - 탐지: 각 엔진이 종가 확정 봉 위에서 자기 형태 조건을 검사한다.
- 3단계 - 검증 및 등급 산정: 신선도, displacement, 컨플루언스 필터.
- 4단계 - 라이프사이클: 형성됨, 접근 중, 도달, 결과 순으로 상태가 흘러간다.
- 5단계 - 전달: 형태가 담긴 피드 카드와 푸시·앱 내 알림.
1~2단계: 날것의 캔들에서 엔진별 탐지까지
LiquidityScan 스캐너의 작동 방식은 데이터 계층부터 보는 게 빠르다. 스캐너는 실시간 캔들을 메모리에 올려두는 웹소켓 피드에서 USDT 마진 페어를 읽어온다. 소켓이 아직 준비 안 됐으면 DB에 캐시해 둔 스냅샷으로 폴백하고, 그래도 안 되면 최후에 REST 호출로 한 번 새로 당겨온다.
필드 정의는 표준 그대로다. openTime, open, high, low, close, volume, 전부 UTC 에포크 밀리초 단위라서 서머타임 오차 같은 건 애초에 없다.
진행 중인 봉은 항상 잘라낸다
엔진이 하나라도 돌기 전에 스캐너는 아직 진행 중인 캔들을 잘라내고 종가 확정된 봉만 평가한다. 탐지가 리페인트되지 않는 이유가 딱 이 규칙 하나다. 캔들 중간에 나타난 형태는 봉이 닫히기 전에 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스캐너는 캔들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판단 자체를 거부한다.
시간 단위 크론잡은 매시 정각에 1h, 4h, 1d, 1w를 훑는다. 여기에 시간 미만 디스패처가 15m과 5m을 더한다. 봉 안 타이밍이 의미 있는 엔진들용이다. 하위 타임프레임 봉이 닫힐 때마다 짧은 디바운스를 두고 곧바로 밀어내므로, 새 구조가 다음 정각까지 갇혀 있는 일이 없다.
모든 탐지에는 시그널 캔들 자체의 시가 시각도 함께 기록된다. 덕분에 형태가 나중에 다시 찾을 수 있는 정확한 봉 하나에 고정된다.
각 엔진은 하나의 ICT 개념을 형태로 구현한 것
탐지는 알고리즘 하나가 아니라 독립적인 엔진들의 집합이다. 각 엔진은 문서화된 개념 하나를 객관적인 캔들 규칙으로 인코딩한다.
- Order Block(OB+ / OB++): impulse 캔들이 buy-side 또는 sell-side liquidity(BSL 또는 SSL)를 가져가는, 유동성을 직접 확인하는 strong order block이다. OB++는 여기에 최소 1.5 ATR의 displacement와 FVG(Fair Value Gap)를 추가 조건으로 요구한다.
- Fair Value Gap: 세 개 캔들 사이에서 꼬리가 서로 겹치지 않는 갭. 멀티 타임프레임 중첩 정도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작은 갭이 더 큰 상위 타임프레임 갭 안에 들어 있으면 점수가 높다.
- Market Structure(BOS / CHoCH): Pine 지표를 충실히 옮긴 구현으로, 확정된 스윙 피벗에서 BOS(Break of Structure)나 CHoCH(Change of Character)를 잡아낸다.
- CISD / MSS: change in state of delivery. 피벗 식별, 반대 방향 캔들, 그 결과 만들어진 MSS 레벨 종가 돌파로 찾아낸다.
- CRT, Super Engulfing, RSI Divergence: 캔들 레인지 sweep, 장악형 지속·반전 몸통, Wilder RSI 피벗 다이버전스.
규칙이 전부 종가 확정 캔들 위의 산술이기 때문에 출력은 결정론적이다. 같은 봉을 두 번 넣으면 같은 탐지가 두 번 나온다. 아래 표는 각 엔진이 어떤 개념을 인코딩하는지, 그리고 등급을 올리는 측정값이 무엇인지 정리한 것이다.
| 엔진 | ICT 개념 | 탐지 형태 | 등급을 올리는 요건 |
|---|---|---|---|
| OB+ / OB++ | Order block | BSL 또는 SSL을 sweep하는 impulse 캔들 | displacement 1.5 ATR 이상 + fair value gap |
| FVG | Fair value gap | 세 캔들 꼬리 미중첩 갭 | 더 큰 상위 타임프레임 갭 안에 중첩됨 |
| Market Structure | BOS / CHoCH | 확정된 스윙 피벗을 넘는 종가 | 상위 타임프레임 추세와 방향 일치 |
| CISD | Change in state of delivery | 피벗, 반대 캔들, MSS 레벨 종가 돌파 | 뉴욕 09:00~14:00 구간 안 돌파 |
| CRT | 캔들 레인지 이론 | 꼬리로 sweep 후 몸통이 이전 레인지 안으로 복귀 | 시그널 캔들 몸통이 sweep당한 봉보다 작음 |
3단계: 검증, 등급 산정, 컨플루언스
형태가 맞았다는 것만으로는 후보일 뿐, 시그널이 아니다. 다음 단계에서 필터링과 점수 매기기를 거치며, 컨텍스트가 충실한 탐지만 표면으로 올라온다.
신선도와 첫 터치
존은 시간이 지나면 죽는다. 가격이 이미 되돌아와 통과해 버린 FVG는 한 번도 건드리지 않은 싱싱한 갭과 같지 않다. 그래서 FVG 엔진은 중첩된 갭을 유효한 것으로 치기 전에 first-touch 신선도를 요구한다. 이 논리는 모든 엔진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셋업의 자격은 과거 어느 시점에 형성됐다는 사실이 아니라, 아직 미티게이션되지 않았다는 데서 나온다.
displacement와 객관적 기준값
강도 등급은 주관이 아니라 숫자에서 나온다. impulse 구간이 최소 1.5 ATR 이상 밀고 나가면서 fair value gap을 남겼을 때에만 order block이 OB++로 승격된다. CISD는 돌파 캔들이 뉴욕 09:00~14:00 구간 안에서 종가를 마감할 때에만 High-Prob MSS 태그를 붙는다. 이 기준값들은 전부 고정 상수라서 누구나 자기 차트에서 재현할 수 있다.
컨플루언스: 여러 엔진이 같은 방향을 볼 때
가장 컨텍스트가 높은 계층은 실시간 탐지들을 멀티 타임프레임 정렬 사슬로 묶는다. 주봉, 일봉, 4h 읽기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거나, 서로 다른 두 엔진이 같은 페어의 같은 방향을 플래그할 때, 그 일치가 바로 컨플루언스 계층이 올려 보는 것이다.
시간 정합성 검사가 유령 스택을 걸러낸다. 삼 주 된 주봉 시그널이 싱싱한 일봉과 짝을 지어 정렬된 것처럼 둔갑하는 일이 없도록. 컨플루언스가 셋업을 옳게 만들어 주는 건 아니다. 셋업 뒤에 깔린 컨텍스트의 양을 늘릴 뿐이다.
4~5단계: 라이프사이클 추적과 전달
탐지는 한순간이고 매매는 과정이다. 스캐너는 한 번 울리고 잊는 게 아니라 각 셋업의 생애 전체를 추적한다.
형성됨, 접근 중, 도달
존이 탐지되면 일단 형성됨 상태로 놓인다. 그다음 근접 감시 루프가 가격과 존의 상대 위치를 지켜보다가, 레벨에 닿기도 전에 가격이 다가오면 사전 도착 알림을 울릴 수 있다. 잠들지 않는 스캐너의 실용적 가치가 바로 여기 있다.
가격이 존에 닿으면 상태가 도달로 넘어가고 결과 엔진들이 인계받는다. 목표가가 정의된 엔진들은 TP1, TP2, TP3를 추적하고, 첫 번째 목표가 찍히는 순간 손절을 본전으로 옮긴다. 한번 본전 스탑이 박히면 남은 러너가 손실로 돌변할 수 없다.
다른 엔진들은 레벨 대비 다음 종가 확정 캔들이 어떻게 마감하는지 보고 결과를 strong, weak, failed로 정성 평가하거나, 결정적인 움직임이 없으면 정해진 캔들 예산을 다 쓴 뒤 셋업을 만료시킨다. 모든 상태 전환에는 타임스탬프가 찍힌다. 카드가 얼어붙은 스냅샷 한 장이 아니라 정직한 감사 기록을 갖게 되는 이유다.
직접 열어볼 수 있는 전달
살아남은 탐지는 두 갈래로 도착한다. 한 갈래는 피드 카드다. 실제 형태를 그려 준다. order block, 갭, 스윙, MSS 레벨까지. 차트를 풀로 열지 않고도 시그널을 판단할 수 있다. 다른 갈래는 알림이다. 푸시 노티피케이션과 앱 내 전달로 발송된다.
거래량 하한선도 하드 필터로 걸려 있다. 24시간 거래대금이 약 2,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페어는 드랍된다. 유동성 얇은 종목이 애초에 테이블까지 오지 않는다.
구조적으로 객관적: 스캐너가 리페인트하지 않는 이유
LiquidityScan 스캐너의 작동 방식이 중요한 이유는 파이프라인 전체가 결정론적이기 때문이다. 같은 캔들이 들어가면 같은 탐지가 나온다. 여기서 세 가지 성질이 바로 따라 나온다.
- 리페인트 없음: 종가 확정 봉만 평가하므로, 탐지가 나타났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일이 없다.
- 백테스트 가능: 모든 규칙이 산술이므로, 과거 캔들을 재생하면 스캐너가 플래그했을 것을 정확히 재현할 수 있다.
- 검증 가능: 모든 카드가 형태를 공개하므로, 같은 페어를 열어 sweep, 갭, 돌파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투명함이 핵심이다. 풀이 과정을 보여주는 도구는 당신이 반박할 여지를 열어준다. 검증 가능한 셋업이어야 확신을 갖고 사이징하고 관리할 수도 있다.
실력을 다지는 방식도 달라진다. 규칙이 고정돼 있으니, 실패한 탐지는 시장 국면이나 자기 필터에 대한 데이터 포인트지, 스캐너가 몰래 골대를 옮겼다는 증거가 아니다.
조건을 내보내서 재생해 보고, 어떤 등급까지 매매에 반영할지 기준을 좁힐지 판단하면 된다. 이 피드백 루프는 탐지가 판단에 따라 흔들리는 게 아니라 구조적으로 객관적일 때만 가능하다.
스캐너가 하지 않는 것
한계를 정직하게 말하는 것도 신뢰의 일부다. 스캐너는 가격이 어디로 갈지 예측하지 않고, 결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당신의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다. 탐지와 수익 나는 매매는 다르다.
완벽하게 유효한 order block도 실패할 수 있다. 상위 타임프레임에서 유동성이 끌려가는 방향이 반대편에 있거나, 뉴스가 페어 가격을 다시 매길 수도 있으니까. 스캐너는 컨텍스트 풍부한 후보를 올려줄 뿐이다. 바이어스, 요구하는 컨플루언스, 진입, 리스크는 당신이 얹는다. 어떤 등급이든 구조에 대한 설명으로 대하라, 수익의 약속으로 대하지 말고.
탐지의 생애: 실제 흐름 예시
현실감 있는 예시 시퀀스다. 특정 매매에 대한 주장이 아니라, 탐지가 밟는 단계의 모양새다.
- 캔들이 닫힌다. 4h BTCUSDT에서 impulse 캔들이 위로 밀고 올라가며 이전 저점 아래의 sell-side liquidity 뭉치를 sweep하고, 강한 displacement와 함께 종가를 마감한다. 봉이 확정되면 다음 평가 사이클에서 스캐너가 이를 집어 올린다.
- 엔진이 발화한다. order block 엔진은 impulse가 SSL을 가져갔고 뒤에 fair value gap을 남겼는지 확인한다. displacement가 1.5 ATR을 넘었으므로 후보는 평범한 OB+가 아니라 OB++로 등급이 매겨진다.
- 등급 산정과 컨플루언스. 존은 아직 미티게이션되지 않은 first-touch 싱싱 상태다. 컨플루언스 계층은 데일리 바이어스가 같은 방향을 읽고 있음을 기록해 카드에 컨텍스트를 얹는다.
- 근접 알림. 몇 시간 뒤 가격이 블록 쪽으로 되돌아온다. 근접 감시 루프가 레벨이 건드리기 전에 사전 도착 푸시를 울린다. 쫓아갈 게 아니라 준비할 시간을 주는 장치다.
- 결정은 당신 몫. 차트를 열고 형태를 확인하고, 자기 상위 타임프레임 읽기와 세션 타이밍이 맞는지 점검한 뒤에야 진입할지 패스할지 고른다. 스캐너는 등급 매겨지고 추적되고 검증 가능한 후보를 건네줬을 뿐, 매매 결정은 끝까지 당신 것이다.
가격이 존을 반대 방향으로 종가 관통해 버리면 라이프사이클은 failed로 표시하고 카드에 그 결과를 정직하게 남긴다. 나중에 복기할 때 필요한 기록이 정확히 이거다.
이 처음부터 끝까지의 경로가 곧 LiquidityScan 스캐너의 실제 작동 방식이다. 날것의 캔들을 등급 매겨지고 추적되고 검증 가능한 후보로 바꾸고, 결정은 당신에게 넘긴다. 파이프라인 어디에도 미래를 예측하거나 승률을 약속하는 장치는 없다.
수백 개 차트를 붙잡고 객관적 구조를 눈으로 찾아 헤매는 수작업을 없애준다. 그래야 당신의 주의력이 바이어스, 컨텍스트, 실행에 쓰인다. 스캐너가 대신해 줄 수도, 대신해 줘서도 안 되는 부분들이다.
자주 묻는 질문
LiquidityScan 스캐너는 시그널을 리페인트하는가?
아니다. 모든 엔진은 진행 중인 캔들을 잘라내고 종가 확정 봉만 평가한다. 캔들 중간에 생겼다가 사라진 형태는 저장 자체가 안 되므로, 어제 본 탐지는 오늘도 같은 형태 그대로 남아 있다. 출력이 재현 가능하고 백테스트 가능한 이유가 이것이다.
차트를 확인하지 않고 탐지를 믿어도 되는가?
더 빨리 움직일 수는 있다. 그래도 검증은 해야 한다. 각 피드 카드는 실제 order block, 갭, 시장 구조 돌파를 그려주니 곧바로 판단할 수 있고, 풀 차트에서 sweep과 컨텍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스캐너는 컨텍스트 풍부한 후보를 찾아줄 뿐, 최종 판단과 리스크는 당신 몫이다.
OB++나 High-Prob MSS 같은 등급은 실제로 무슨 뜻인가?
후보가 추가 객관 기준을 통과했다는 뜻이다. OB++는 impulse 구간에서 displacement 최소 1.5 ATR에 fair value gap까지 요구한다. High-Prob MSS는 돌파 캔들이 뉴욕 09:00~14:00 구간 안에서 종가를 마감해야 붙는다. 등급은 구조와 타이밍을 설명할 뿐,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유동성 얇은 페어는 왜 피드에 아예 안 뜨는가?
24시간 거래대금이 약 2,000만 달러 미만인 페어는 테이블에 오기 전에 거래량 하한 필터가 걷어낸다. 얇은 시장은 형태도 불안정하고 체결도 나쁘다. 현실적으로 매매 불가능한 노이즈를 올리느니 스캐너가 걸러 버리는 것이다.
관련 주제 경로
플랫폼이 무엇인지부터 자기 데이터로 검증하는 방법까지, 각 엔진 뒤에 있는 개념들을 따라가 본다.
- LiquidityScan이란? - 스캐너 파이프라인 뒤에 있는 플랫폼 개요.
- Order Block이란? - OB+ 엔진이 형태로 인코딩한 개념.
- Fair Value Gap(FVG)이란? - FVG 엔진이 등급을 매기는 세 캔들 갭.
- ICT에서 시장 구조란? - BOS와 CHoCH 탐지 뒤에 있는 스윙 로직.
- ICT 트레이딩에서 CISD란? - change in state of delivery 엔진 해설.
- ICT 전략 백테스트 제대로 하는 법 - 결정론적 탐지를 자기 히스토리로 검증하기.
- LiquidityScan 요금제 해설: Free, Starter, Pro - liquidityscan vs tradingview indicators와의 연결.
- LiquidityScan은 믿을 만한가? 탐지 검증 방식 - 바로 이어지는 다음 단계.



